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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축함 타이완 해협 통과…미-중 정상회담 7일만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밀리우스함이 20일 남중국해를 항해하고 있다.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밀리우스함이 20일 남중국해를 항해하고 있다.

미군 구축함이 23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했습니다.

미 태평양함대는 이날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밀리우스함이 국제법에 따라 타이완 해협 내 공해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함대는 “이번 항해는 통상적인 항행의 자유 훈련의 일환”이라며 “미국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구축함의 타이완 해협 통과는 미국과 중국 정상이 화상회담을 가진지 일주일만에 이뤄졌습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미군의 이번 행동은 안보 위험을 야기하고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모든 필요 조치를 취해 일체의 위협과 도발을 제압하고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도“미국이 최근 들어 여러차례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도발을 자행하는 것은 자유와 개방에 대한 약속이 아니라 의도적인 방해와 파괴행위라는 것을 국제사회는 명확히 간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F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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