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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 부서장에 탈북민 김영희 박사 최초 임용


남북하나재단이 2018년 서울에서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정착경험사례 발표대회 모습
남북하나재단이 2018년 서울에서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정착경험사례 발표대회 모습

한국에서 탈북민 사회 정착을 돕는 남북하나재단이 부서장에 최초로 탈북민을 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은 19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대외협력부장에 북한 출신 김영희 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을 선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의 한국 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10년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탈북민들의 초기 정착부터 생활 보호, 취업, 교육, 미래 지도자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영희 부장은 북한 정준택원산경제대학을 졸업한 뒤 2002년 한국에 입국해 동국대에서 북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근무하며 북한 경제 개선 방안 등을 연구해 왔습니다.

김 부장은 과거 VOA에, 탈북민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남북통일 이전에 한국 국민과 탈북민들 사이의 작은 통일을 이루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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