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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 국민 76%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중국 베이징시 주민들이 당국의 코로나 확산 억제 조처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노팜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 주민들이 당국의 코로나 확산 억제 조처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노팜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이 19일 기준, 76%를 넘었다고 중국 보건당국이 20일 밝혔습니다.

중국국가보건위원회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약 10억 7천600만 명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총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14억 명입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또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은 약 6천60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말부터 12세에서 17세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달부터는 3세에서 11세 사이 아동 대상 접종을 시작하는 지방정부가 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3세부터 11세 아동에 대한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 접종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시노팜과 시노백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백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홍콩 당국도 20일, 3세에서 17세 대상 시노백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시노백 백신 접종 연령 확대 조처와 관련해 그에 따른 위험보다 이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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