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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년초 인도태평양 경제적 틀 출범"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16일 싱가포를 방문했다.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16일 싱가포를 방문했다.

인도-태평양 경제적 틀을 내년에 출범시킬 것이라고 미국 상무부 장관이 17일 밝혔습니다.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내년 초 드디어 이 지역에서 적절한 경제적 틀이 만들어지는 보다 공식적인 과정을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것이 협정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정확히"라고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월 미국-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의 경제적 틀 개발을 협력국들과 모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레이몬도 장관은 싱가포르를 방문하기에 앞서 일본을 방문했고,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미국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지난 2017년에 탈퇴한 뒤 경제적 전략이 없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지난 9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CPTPP는 미국이 TPP에서 탈퇴하자 일본,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협의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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