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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일본 근해 러-중 함대에 '우려'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이 태평양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23일 공개한 영상 속 장면.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이 태평양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23일 공개한 영상 속 장면.

카를로스 델토로 미 해군장관은 최근 중국과 러시아 군함이 일본 근해를 통과한 움직임에 대해 25일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카를로스 델토로 미 해군장관
카를로스 델토로 미 해군장관

델토로 장관은 이날 일본 방위성에서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회담한 자리에서 그와 같은 전개는 법치에 기반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위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지난 18일 중국과 러시아 군함 10척이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에 있는 쓰가루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함이 쓰가루 해협을 동시에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쓰가루 해협은 국제해협으로 분류돼 군함을 포함한 외국 선박의 항해가 가능합니다.

델토로 장관은 억제력은 중국과 러시아가 국제질서를 깨닫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역내 안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과 역내 다른 국가들과 보다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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