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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불량국가’…‘대량살상무기’ 판매 역할”


[VOA 뉴스] “북한 ‘불량국가’…‘대량살상무기’ 판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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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북한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여전히 대량살상무기를 판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미국이 러시아, 중국과 무기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런 협상에는 핵무기뿐 아니라 새로 개발되는 다른 역량들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북한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여전히 대량살상무기를 판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미국이 러시아, 중국과 무기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런 협상에는 핵무기뿐 아니라 새로 개발되는 다른 역량들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국제 안보 재단 ‘플로쉐어스 펀드’가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 참석한 낸시 펠로시 미국 의회 하원의장은 북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북한은 불량국가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열병식 등을 통해 무기를 과시하면서 여전히 다른 나라에 대량살상무기를 판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의회 하원의장

“북한은 불량한 국가입니다. 북한 정권은 대량살상무기 기술을 겉만 번지르르한 구경거리를 보여주듯이 과시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무기를 팔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무기 판매 측면에서도 신뢰할 수 없는 대상이며 여전히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2015년 이란과 핵 합의에 이르렀던 ‘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은 매우 효과적인 합의였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기를 결정한 뒤 이란은 핵무기를 다시 개발하기 시작했다면서 이 같은 합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런 합의는 더 큰 사안인 러시아와 중국에도 적용된다면서 미국은 러시아, 중국과 무기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하고 이런 협상에는 핵무기뿐 아니라 새로 개발되는 다른 역량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미국의 적국이 미국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서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인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부보좌관은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란과 관련해 외교가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 경우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의 입장은 올바르고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존 파이너 /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막기 위한 다양한 범위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그러나 핵무기를 갖지 않도록 하기위한 방안으로 미국은 외교를 선호하며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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