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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바이든 행정부 ‘대북 압박’ 강화해야”


[VOA 뉴스] “바이든 행정부 ‘대북 압박’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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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보도와 관련해 미국 의회에서 강경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로 공화당 의원들이 그런데, 미사일 방어 역량을 높이고 대북 제재 강화 등 대북 압박을 늘릴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 당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보도와 관련해 미국 의회에서 강경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로 공화당 의원들이 그런데, 미사일 방어 역량을 높이고 대북 제재 강화 등 대북 압박을 늘릴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는 북한 당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보도 직후 김정은 정권이 핵 위협을 지속하고 평화 추구를 위한 지속적인 제안을 거부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주 출신의 맥카울 의원은 13일 VOA에 이같이 밝히고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의 영변 핵 시설 재가동 정황을 밝힌 사실을 언급하면서 플루토늄 생산 재개는 불안정한 북한 독재정권이 비핵화 대화에 선의로 관여할 의향이 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앨라바마 주가 지역구인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전 세계 거의 모든 독재자를 풍요롭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안타까운 실적을 고려할 때 김정은이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무언가 받길 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면서, 김정은은 대담해져 미사일 시험을 재개하고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역내 동맹을 강화하고 제재 체제를 집행하며 미사일 방어 투자를 늘려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네시 주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바이든 행정부의 약점을 감지할 수 있고, 우리가 무언가를 하지 않는 한 미국의 결의를 계속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즉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순항미사일을 금지 프로그램 목록에 추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계인 캘리포니아 주의 공화당 영 김 하원의원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의 김 씨 정권은 신뢰할 수 없는 협상 상대이며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영 김 의원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지지하고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동맹인 한국 일본과 협력하는 데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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