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북한 ‘경제위기’ 자초…중국 ‘북한 불안정’ 우려”


[VOA 뉴스] “북한 ‘경제위기’ 자초…중국 ‘북한 불안정’ 우려”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3:27 0:00

중국은 북한이 스스로 초래한 경제 위기 어려움으로 북한 내 사회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을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하는 것도 이런 우려가 반영돼 한국의 북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중국은 북한이 스스로 초래한 경제 위기 어려움으로 북한 내 사회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을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하는 것도 이런 우려가 반영돼 한국의 북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의 존 박 코리아프로젝트 국장은 9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북한의 기업체와 중국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존 박 국장은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북한이 국경봉쇄 등을 통해 스스로 경제 위기를 초래한 상황을 불안해하고 있을 것이며 중국은 이런 북한을 불안정한 변수로 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존 박 /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 코리아프로젝트 국장

“중국은 북한을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변수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을 겁니다. ‘북한이라는 변수가 어떤 상황인가’라는 것은 ‘중국이 어떤 정책을 적용할 것이냐’ 하는데 초점이 됩니다. 북한이 스스로 초래한 경제 위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자들이 얼마나 불안해할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존 박 국장은 그러면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다음 주 동남아 순방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것도 중국의 이런 우려가 반영돼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의 경제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한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중국은 한국이나 북한에 대한 각각의 정책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에 대한 일관된 정책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존 박 /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 코리아프로젝트 국장

“중국 측에서는 북한이나 한국에 대한 각각의 단독 정책이 있지 않다는 일관된 메시지가 있습니다. 모두 한반도 전략과 맥을 같이 하고 있고 중국은 안정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죠. 지난 몇 년간 그들의 성명에서도 일관되게 전해졌던 겁니다.”

스티븐 노퍼 코리아 소사이어티 선임국장은 현재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관계개선과 함께 교역 둔화라는 상반된 신호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티븐 노퍼 / 코리아 소사이어티 선임국장

“정치적으로는 미한 정상회담 이후 중국과 북한은 단합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놓거나 북중 우호조약 60주년을 기념해 친서를 교환하는 등 두 나라의 관계가 개선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두 나라 간 교역의 둔화도 있었고 최근에는 중국산 백신 ‘시노백’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협력 문제에서 중국은 미이 북한에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을 것이는 분석도 나옵니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부총재 고문은 VOA에 중국은 북한의 불안정한 상황을 우려해 식량 등을 지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브래들리 뱁슨 / 전 세계은행 부총재 고문

“중국은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을 겁니다. 무역이 아니라 식량 지원이며 무역 수치에는 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아마 꽤 오랫동안 그렇게 해 왔을 겁니다.”

뱁슨 전 고문은 그러면서 외화가 부족한 북한에게 중국은 인도주의적 지원 방식의 도움을 줄 의향이 있겠지만 이런 무상 지원 방식이 북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