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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홍콩 빈과일보 폐간 유감"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은 24일 홍콩의 '빈과일보'가 폐간된 것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콩의 일간지인 빈과일보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발행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콩인들에 빈과일보는 권위주의 통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갈구하며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타이완의 지속적인 지지를 약속하면서 홍콩인들의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언젠가는 "동양의 진주"를 다시 빛나게 할 것이라고 희망했습니다.

앞서 홍콩 경찰은 지난주 빈과일보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등을 체포해 기소했습니다.

홍콩당국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빈과일보의 자산을 동결했고, 이에 빈과일보는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져 폐간을 결정했습니다.

빈과일보의 설립자인 지미 라이는 성공한 사업가로 천안문 사태에 충격을 받고 지난 1995년 언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홍콩의 대표적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는 창립 26년 만에 당국의 압박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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