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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박사 "코로나 확산 정체기 접어든 듯"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이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이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정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내 적어도 20개 주로 확산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코로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며, 백신 변형 대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등 미국 제약사들이 생산 물량을 늘리면 올해 중순까지 미국 국민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존슨앤드존슨 측은 오는 4월까지 코로나 백신 1억명 분 생산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회사 마크 매클렐런 박사는 어제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4월까지 미국인 1억 명에게 충분할 만큼의 백신을 보유한다는 목표로 생산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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