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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하루 13만여 건 확진"...역대 최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여성이 백화점에 들어서기 전 전신소독을 받고 있다.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여성이 백화점에 들어서기 전 전신소독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어제(8일) 경고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유럽의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6천여 건 보고됐다며, 이는 역대 최대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 대응 사무차장은 브라질 정부가 자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계속 보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브라질의 자료가 지금까지 매우 상세했으며, WHO는 이것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자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와 사망자 수 집계 대신 회복된 사람의 숫자만 표시했습니다.

현재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70만 명과 3만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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