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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코로나 발병 '끔찍한 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미국 워싱턴 DC의 링컨메모리얼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미국 워싱턴 DC의 링컨메모리얼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발병이 '끔찍한 실수'의 결과라며 중국 책임론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3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우한시의 한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발원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당국이 인정하려 하지 않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증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올해 말까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보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9월에 각급 학교를 다시 열고 미국 경제가 조기에 회복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A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 연구소의 실패 결과 세계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DHS)도 지난 1일 보고서에서 중국이 의료 장비 확보를 위해 감염병의 심각성을 숨겼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미 당국이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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