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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전 세계 생산량 5.2% 감소


미국 워싱턴 DC의 세계은행 본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 DC의 세계은행 본부 건물. (자료사진)

세계은행(World Bank)은 어제(8일) 올해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5.2%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 1월 추정치보다 7.7% 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생산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미국 경제는 6.1%, 유로존은 9.1% 위축되는 한편 중국 경제는 44년 만에 최저 수준인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들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2.5%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런 상황이 수많은 사람들을 극도의 빈곤으로 내몰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특히 최악의 경우 세계 경제가 올해 8%까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7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12만여 명과 40만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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