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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J, 미얀마에 '로힝야 학살 방지 조치' 명령

23일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 (ICJ)에서 '로힝야족에 대한 제노사이드 위험 보호조치' 판결이 진행되고 있다.  
23일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 (ICJ)에서 '로힝야족에 대한 제노사이드 위험 보호조치' 판결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오늘(23일) 미얀마 정부에 소수 민족 로힝야족 대량학살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17명의 ICJ 심사위원단은 오늘 만장일치로 미얀마 정부에 집단학살을 막기 위한 ‘권력 내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의 이번 결정은 구속력이 있지만 이 결정의 집행을 강제할 수단은 없어 일부 국가는 판결을 무시하거나 완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UN) 조사관들은 대량학살이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미얀마군의 공격으로 라카인주에서 머물고 있던 수천 명의 로힝야족이 사망하고 70만 명 이상이 방글라데시로 피신했습니다.

이에 서아프리카 감비아는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신해 미얀마 정부가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학살했다고 ICJ에 제소하며 미얀마 군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외교장관은 지난달 심리에서 감비아 정부가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상황을 불완전하고 정확하지 않게 기술했다며, 미얀마군은 라카인주에서 반군을 토벌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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