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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러 등 12개국 "리비아 내전 불개입, 휴전 지원"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정상회담이 열렸다.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정상회담이 열렸다.

독일과 터키, 러시아 등 12개국 지도자들이 리비아 내전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더 이상의 군사적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주재로 오늘(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회담에서,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준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지 않고 완전한 휴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독일과 터키, 이집트, 러시아 등 12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내전을 겪고 있는 리비아 통합정부(GNA)의 파예즈 알사라지 총리와 리비아국민군(LNA)의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2일 모스크바에서 리비아 통합정부와 리비아국민군의 휴전 협정이 결렬된 지 7일 만에 열렸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가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2014년부터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와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최고사령관의 동부 군벌 세력으로 분열돼 내전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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