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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핵합의 사실상 탈퇴에 "검증과 사찰 활동 계속"


오스트리아 빈에 소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이란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 소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이란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검증과 사찰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AEA는 어제(6일) 성명에서 이란이 사실상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를 선언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IAEA는 성명에서 이란이 핵 합의 이행과 관련해 5단계 감축 조처를 발표한 것을 알고 있다며, 이란의 핵 개발과 관련한 진전 사항이 있을 경우 회원국들에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5일 핵 합의에서 정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규정을 더이상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대해 언론들은 사실상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조치가 자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이번 결정은 지난주 이란 군부의 실세인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직후 나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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