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 호주정부는 물과 식량, 연료 등의 비상물품을 실은 군함과 군용기를 산불 피해지역에 보냈습니다. 여기에는 군용 헬리콥터인 블랙호크 (Black Hawk)도 포함됐습니다.
호주 남부의 빅토리아주 구호당국은 화재로 도로가 차단된 말라쿠타 마을에 헬기를 보내 주민들을 구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0일 발생한 화재로 호주 남주 해안지역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7명이 그리고 빅토리아 주에서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200여 가구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에서는 몇주 전부터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불은 다소 누그러졌으나, 여전히 약 100군데에서 화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VOA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