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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의회, 총리 추천 시한 넘겨


23일 이라크 케르발라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도로에서 타이어를 불태웠다.

이라크에서 반정부 시위로 총리가 사퇴한 가운데 새 총리 인선을 둘러싸고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이라크인들은 23일, 의회에서 새 총리 지명을 위한 마감 시한을 넘기자, 수도 바그다드와 다른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라크 의회는 19일 자정까지였던 시한까지 총리 후보를 대통령에게 알리지 못했습니다.

이라크의 바르함 살리 대통령과 의회는 지난달 아델 압둘마흐디 총리의 사임 이후 새 총리를 임명하기 위한 마감 시한을 여러 차례 넘겼습니다. 마흐디 총리와 정부는 새 총리가 승인될 때까지 총리 역할을 계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마흐디 총리의 사임을 새 총리가 인계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지난 2003년 미국 침공 이후 도입된 정치 체제의 전반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라크에서는 지난 10월 초부터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부실한 공공서비스와 경제난, 그리고 부패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또 시위대는 이라크 정치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란에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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