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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우주군 창설 공식화-단기간에 우위 확보할 것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제이 레이먼드 초대 우주군 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제이 레이먼드 초대 우주군 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군 창설을 공식화하고 우주 능력을 단기간에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워싱턴 인근 군부대를 방문해 미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에 대응해 우주에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주는 세계 최신의 전쟁 영역”이라며 지금은 “미국이 앞서고 있지만, 충분히 앞서지 않고 있다”며 우주군 창설 등을 통해 단기간에 많이 앞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주군 창립을 공식화하는 2020 회계연도의 미 국방수권법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국방수권법은 7천 380억 달러에 달하는 미 국방 예산을 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우주군 예산으로 4천만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모두 우주의 인공위성을 타격하는 무기 개발과 시험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 특히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러시아군 관리들과의 회의에서 미국이 빠르게 우주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국익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도 우주군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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