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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 선박, '영유권 분쟁' 센카쿠열도 해역 진입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중국 해경 함정이 오늘(17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순찰 항해했습니다.

'중국신문망'과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각각 자국 관계 기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중국 해경 선박 4척이 센카쿠열도 근해에서 1시간 30분 가량 항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선박이 진입하자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이 접근해 해당 해역에서 퇴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올 들어 중국 선박이 31차례 센카쿠열도 해역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중국 군함 4척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군함은 구축함 1척과 A형 호위함 2척, 903A형 보급선 1척 등이었습니다.

동중국해에 있는 센카쿠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도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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