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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중동 추가 파병' 보도에 "완전 오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미국은 6일 이란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중동에 추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국방부가 반복해서 밝혔듯이 우리(미국)는 중동에 1만4천 명의 추가 병력을 보내는 것을 검토하지 않는다"며 "이 보도는 완전히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대 국가들의 행동에 항상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만 미 국방부는 1만4천 명의 병력을 [미 중부 사령부]에 파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1만2천 명의 병력을 파병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 뉴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중동에 1만4천 명 규모의 추가 파병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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