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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잇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 개통


지난달 29일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의 일부인 아무르 가스 정제소 모습.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와 중국 동북지방을 잇는 가스관이 오늘(2일) 개통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 개통식에 참석했습니다.

길이가 3천km에 달하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시베리아 동부에서 접경 지역인 중국 헤이룽장성까지 연결됩니다. 헤이룽장성에 도착한 가스는 인근 랴오닝성과 지린성에도 공급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개통 행사에서 가스관 연결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새로 개통된 가스관은 중-러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개통된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가 중국에 공급하는 가스는 매년 늘어나, 2025년에는 약 350억cm(큐빅 미터)에 달할 예정입니다. 현재 러시아산 가스를 가장 많이 들여가는 나라는 독일로 지난해 약 580억cm를 수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독일과 터키, 남부 유럽을 연결하는 또 다른 초대형 가스관 건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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