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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초게, 마라톤 2시간 벽 허물어


엘루이드 킵초게 선수가 마라톤 2시간 벽을 깬 뒤 케냐 국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케냐의 엘루이드 킵초게 선수가 마의 벽으로 불리는 2시간 벽을 허물었습니다.

킵초게 선수는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NEOS 1.59 첼린지’ 행사에서 마라톤 풀 코스인 42.195km를 1시간 59분 40초에 완주했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정하는 공인 대회가 아니어서 공식 세계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날 대회는 마라톤 2시간 벽을 깨기 위해 영국의 화학 업체 INEOS가 개최한 비공식 행사로, 킵초게 선수에게 여러 지원이 제공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킵초게 선수는 페이스 메이커들이 앞뒤에서 교체 방식으로 함께 달렸고, 앞 차량에서는 그가 1km를 2분 50초에 달릴 수 있도록 형광색 레이저를 쏘며 속도 조절을 도왔습니다.

킵초게는 지난 2017년에도 두 시간 벽을 깨기 위한 도전을 시도했지만, 25초를 초과해 실패했었습니다.

이날 가족의 응원 속에 경주를 마친 킵초게 선수는 케냐 국기를 흔들며 도전 성공을 자축했습니다.

킵초게 선수는 앞서 성공을 자신하며 세계기록을 인정받는 것보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것을 일깨우는 역사적 유산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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