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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격받은 석유시설 복구 완료"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생산시설.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생산시설.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격 받은 석유시설의 복구 작업이 끝났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알부아이나인 최고 경영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석유생산 능력이 지난 9월25일부로 공격받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하루 생산량은 990만 배럴에 달하느냐는 질문에 석유 생산량이 오히려 약간 많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석유를 문제없이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 관계자들은 아람코가 오는 11월까지 하루에 1천2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사우디 석유시설이 무인기 공격으로 파괴되는 등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인 570만 배럴 생산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미국은 석유시설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자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예멘의 후티 반군들은 이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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