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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비난 일축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25일 자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중국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개발도상국들의 말을 듣고 약자를 괴롭히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해 "중국과 중간 지점에서 만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개발도상국들의 빠른 발전과 평화의 안정을 추구하는 열망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자신들이 세계와의 약속을 위반하고 기업들에 기술을 넘겨주거나 훔치도록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기술을 개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유엔총회에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가입 당시 약속한 개혁안을 채택하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훔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중국을 위협적인 존재로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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