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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주말 공항 겨냥한 시위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가 1일 홍콩국제공항에 진압 경찰이 도착하자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가 1일 홍콩 국제 공항을 겨냥한 시위를 벌이기 위해 공항 인근과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시위대는 앞서 이날 오후 홍콩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을 방해해 공항 운영을 마비시키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은 도심에서 홍콩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공항철도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반면, 공항에서 도심 방향으로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전날에도 일부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시위대는 화염병과 벽돌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습니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 홍콩 의회격인 입법회가 범죄인 인도 법안, 일명 송환법 개정에 나서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1백만 명이 넘게 모이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면서 홍콩 당국은 개정안 심의를 보류했습니다.

시위대는 하지만 송환법 완전 철폐와 캐리 람 행정장관의 퇴진, 홍콩의 민주화 등을 요구하며 13주째 주말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홍콩 시위대는 지난달 12일에도 5천여 명의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하며 한때 공항이 폐쇄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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