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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다음달 방북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5월 평양에서 회담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5월 평양에서 회담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합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위원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위원은 이번 방북 기간 리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겅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을 “적절한 시기에 따로 시간을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겅 대변인은 “올해로 중-조 수교 70주년을 맞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의 (북한) 국빈방문 이후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시기로 접어들었고, 이번 방문은 중요한 후속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왕 위원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당과 국가, 정상 간의 공동 인식을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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