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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유무역지대 2배 확장


중국 정부가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를 2배로 넓힙니다. 여기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거점 생산시설 ‘테슬라 타운’도 개장할 계획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어제(6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무원이 마련한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린강신구 총체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은 120㎢ 규모 기존 자유무역지대에 인접한, 비슷한 크기의 해안 신규개발지역 ‘린강 신구’를 추가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상하이시는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각국 주요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1천억 위안(미화 1천400만 달러)가 넘는 특별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유무역지대를 통해 수입된 제품에 면세 또는 감세 혜택을 주고 “집적회로(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생명과학), 민간항공, 전기자동차 분야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2035년까지 비교적 완전한 투자무역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은 설명했습니다.

투자 조건에 부합되는 기업에는 5년간 법인세 15%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인재 유치를 위해 상하이 호적 등재 기간은 기존 7년에서 5년, 특별한 경우는 3년으로 단축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한 린강 신구에서 근무를 원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주택 구매 조건을 완화하는 등 혜택을 줍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전기자동차 선두 기업인 미국의 테슬라가 입주한 상태입니다.

테슬라는 린강 신구에 20억 달러를 들여 ‘기가팩토리 3’이라는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 공장을 올해 안에 개장해, 소형 전기차인 ‘모델 3’을 매주 3천 대 이상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테슬라 생산시설은 점차 기반을 넓혀 ‘테슬라 타운’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의 거래 제한 조치로 생산과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유력 전자기기·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는 상하이 칭푸 지구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지을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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