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러시아 야당 지도자 ‘독극물 피격’ 의혹


러시아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 씨가 지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공정선거 촉구 시위에 참석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지도자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알렉세이 나발니 씨가 구류 도중 한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나발니 씨 측 대변인은 어제(28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의료진을 인용,“불상의 화학 물질에 노출된 것 같다”고 페이스북에 밝혔습니다.

키라 야르미시 대변인은 나발니 씨의 상태에 대해, 제3자에 의한 “독극물 손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후송 이후 의료진의 접근이 차단됐다고 말했습니다.

나발니 씨는 오늘 다시 구류 시설로 옮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원 측은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 씨는 지난 24일 공정선거 촉구 시위를 주도한 일로 30일 구류형에 처해졌습니다.

나발니 씨와 야권은 당국이 오는 9월 8일 열리는 시 의회 선거에 유력 야권 인사들의 후보 등록을 거부한 데 대해 항의해 왔습니다.

모스크바 등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는 주말인 27일에도 관련 시위가 이어져, 경찰이 1천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