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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로힝야 지도부와 고위급 협상 재개


미얀마 정부 대표단이 로힝야 난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7일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공항에 도착했다.

미얀마 정부 대표단과 로힝야 지도자들이 로힝야 난민의 귀환 문제를 놓고 8개월 만에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AFP 통신은 우 민트 투 외무부 사무차관이 이끄는 미얀마 정부 대표단이 27일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쿠투팔롱 난민캠프’를 찾아 로힝야족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7년 8월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로힝야 반군의 공격으로 미얀마 경찰 10여 명이 사망하자, 미얀마군이 대대적인 토벌 작전을 벌이면서 로힝야족 수천 명이 숨지고 마을이 초토화됐습니다.

이후 미얀마의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은 난민이 되어 방글라데시 등으로 달아났습니다.

이번에 회담이 열린 쿠투팔롱 캠프의 난민 대부분은 당시 미얀마군을 피해 달아난 로힝야족으로 세계 최대의 난민촌이기도 합니다.

방글라데시와 미얀마는 2017년 11월 난민 송환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나, 로힝야 난민들의 신변 보호 등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송환이 계속 연기돼 왔습니다.

방글라데시 난민 담당인 무함마드 아불 칼람은 AFP 통신에, 이번 회담에 참여한 양측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논의는 28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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