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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규모 정전 복구


13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뉴욕 맨해튼 중심가가 어둠에 휩싸인 모습
13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뉴욕 맨해튼 중심가가 어둠에 휩싸인 모습

미국 동부의 대도시 뉴욕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이 13일 자정을 조금 앞두고 복구됐습니다.

전력업체 ‘콘에디슨’은 13일 저녁 6시 47분 뉴욕 웨스트사이드 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7만2천 가구와 사업체에 전기가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정전의 원인이 노후한 시설로 인한 것은 아니라며 ‘콘에디슨’이 정기적으로 시스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 공공서비스국이 이번 정전 사태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13일 자정을 조금 앞두고 정전이 완전히 복귀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전이 된 동안 신호등이 꺼지고, 지하철이 멈춰 서는가 하면 냉방기 가동이 안 돼 시민들이 큰 불편과 혼잡을 겪었습니다.

한편, 정전이 발생한 13일은 지난 1977년 뉴욕에서 발생한 대정전 사태 42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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