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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럽 국가들에 경제 관계 정상화 촉구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이란이 유럽 국가들에 대해 경제 관계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9일 기자들에게 "유럽과 이란 핵 합의 (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들은 이란과의 경제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다른 서방 5개국과 함께 이란과 맺은 핵 합의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 나머지 핵 합의 당사국들도 이란의 탄도 미사일 개발과 역내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이란 핵 합의가 이란 핵 활동 저지에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핵 합의 유지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을 제외한 유럽 핵 합의 당사국들에 대해 이란 핵 합의를 이행하라고 압박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도 우라늄 농축 활동 등 핵 합의 일부 조항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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