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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 파괴물질 중국서 다량 배출


중국 산둥성 칭다오 시에 덮힌 스모그 사이로 시민들이 걷고 있다.

국제적으로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프레온가스(CFC-11)가 중국에서 매년 수 천t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FC-11은 오존층을 파괴해 지구 생태계를 교란하는 물질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영국 브리스톨대, 한국 경북대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공동 확인해 학술전문지 ‘네이처’ 오늘(23일)자에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산둥성과 허베이성 등 중국 동부 지역에서 2013년 이후 연간 7천t의 CFC-11이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CFC-11 배출 증가분의 40%에서 60%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 체결을 시작으로 선진국들 사이에서는 CFC-11 감축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1989년 의정서 발효에 따라 1990년대 중반부터 대기 중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10년을 기점으로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서도 생산과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지구상의 프레온가스 배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학계에 보고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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