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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동영상’ 오스트리아 부총리 비난 거세


'부패 동영상'으로 사임 압박을 받고 있는 오스트리아 자유당 소속의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 부총리

정치지원 받기 위해 정부 사업권을 약속하는 듯한 오스트리아 부총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그에 대한 사퇴 요구가 일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자유당 소속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 부총리가 2년 전 한 여성과 대화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공개됐다면서, 이 여성은 슈트라헤 부총리에게 2억5천만 유로의 자금을 유럽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슈트라헤 부총리에게 공직에 있을 때 자신을 도와준다면 독자 2백 만명을 보유한 오스트리아 타블로이드지 '크로네차이퉁'의 지배 지분을 얻어 자유당을 지지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슈트라헤 부총리는 이 같은 요청을 받아 들이고, 도로 건설 계약을 이 여성의 업체 줄 수 있다는 의도의 발언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이 통신은 누가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한 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슈트라헤 부총리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트라헤 부총리는 동영상 속 대화는 만취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면서 관련 법률 사항과 법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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