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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검찰, 위키리크스 어산지 성폭행 혐의 수사 재개...송환 추진


11일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체포된 줄리언 어산지 씨를 태운 차량이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을 떠나고 있다.

스웨덴 검찰이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 씨의 성폭행 의혹을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스웨덴 검찰의 에바-마리 페르손 부검찰총장은 오늘(1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7년 수사가 중단됐던 이 사건을 다시 수사할 것이라며 어산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체포영장 신청은 송환 과정의 시작입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도 기밀 유출 혐의로 어산지 씨의 미국 송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산지 씨는 지난 2010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 당했습니다. 스웨덴 검찰은 송환을 피해 영국 주재 에콰도르대사관에 피신한 어산지 씨에 대한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2017년 조사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11일 어산지 씨가 영국 경찰에 체포되자 스웨덴 검찰은 피해자 측 요청으로 수사 재개를 검토했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스웨덴 검찰은 어산지 씨의 스웨덴 송환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위키리크스 측은 스웨덴 검찰이 어산지 씨에게 혐의를 벗어날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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