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무장 집단에 억류됐다 구출된 인질들이 어제(11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프랑스 특수부대는 지난 9일 밤에서 10일 새벽, 구출 작전을 벌여, 프랑스인 남성 2명과 미국 여성, 한국 여성 등 4명을 구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 대원 2명이 사망했습니다.
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여성은 11일 오후, 프랑스 정부 전용기편으로 파리 근교 군 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 등은 활주로에서 이들을 직접 맞았습니다.
28일간 인질로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60대 미국 여성은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인질들의 성공적인 구출에 감사한다고 말했으나, 이 여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40대 한국인 여성은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정부는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귀국 일정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