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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합의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은 후 건물이 파괴됐다.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은 후 건물이 파괴됐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휴전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최근 양측의 교전으로 이스라엘인 4명과 팔레스타인인 25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 당국은 이스라엘 남부에 선포한 비상경보를 취소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일 가자지구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국경선 근처에서 이스라엘 군인이 총에 맞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으로 대응했고, 하마스는 이에 로켓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하마스가 지난 3일 이후 이틀간 600발 이상의 로켓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 내 300여 개 목표물을 공습하거나 포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군 지휘관 1명을 암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양측이 공방을 거듭하자 이집트 정부와 유엔이 휴전을 중재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5일) 인터넷 트위터에 이스라엘을 100% 지지하며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는 재앙을 가져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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