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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자 1천여 명 멕시코 수용소 탈출


22일 멕시코 피지지아판의 고속도로에서 멕시코 이민국 요원들이 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를 검거했다.

1천 명이 넘는 이주 희망자들이 멕시코 수용시설에서 탈출한 가운데, 600여 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25일 저녁 멕시코 치아파스주 남부 국경도시 타파출라에 있는 수용소에서 1천300여 명이 동시에 이탈했습니다.

이 가운데 700여 명은 몇 시간 만에 돌아왔지만, 나머지 600여 명이 미복귀 상태라고 멕시코 국가이민청(NII)이 밝혔습니다. 탈출 인원은 대부분 쿠바 출신입니다.

시설 수용자들은 미국 이주를 희망하고 멕시코로 향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행렬을 미국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캐러밴(caravan)’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캐러밴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많이 옵니다. 최근에는 쿠바 출신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 당국은 최근 멕시코 정부, 그리고 중남미 일대 국가들과 협약을 맺고, 미국 이주 희망 인원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역 개발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멕시코 정부가 캐러밴을 막지 않으면 국경을 폐쇄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또한 멕시코 접경지대에 무장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 뉴멕시코 남쪽으로 멕시코와 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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