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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주재 미 대사 "미국, 테러 사전 정보 없었다"


앨레이나 테플리츠 스리랑카 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와 관련해 미리 알지 못했고, 스리랑카 정부에 사전 경고를 한 적도 없다고 스리랑카 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앨레이나 테플리츠 스리랑카 주재 미국대사는 오늘(24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부활절 공격에 대해 사전 정보가 없었으며, 따라서 스리랑카 정부에 경고한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등 일부 언론은 스리랑카 정부가 미국과 인도로부터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해 미리 경고를 받았지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테플리츠 대사는 현재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인력이 스리랑카 정부와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의 조직력과 규모를 고려할 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 같은 외부 테러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플리츠 대사는 스리랑카에서는 지금도 테러 모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부활절인 지난 21일 수도 콜롬보를 비롯한 4개 도시에 걸쳐 교회 3곳과 호텔 3곳, 게스트하우스, 공동 주거시설 등 건물 8곳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24일 현재 3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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