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입니다.
미국은 이번 폼페오 장관의 중동순방을 통해 이란에 대한 압박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19일 쿠웨이트 방문을 시작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쿠웨이트에서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이란 문제와 함께 에너지 이슈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부정부패 수사에 휘말려 뇌물과 사기,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폼페오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반대 세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폼페오 장관은 레바논을 방문해 이슬람 시아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헤즈볼라를 친이란계 '테러' 조직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