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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회담 현지 리포트] "두 정상 26일 도착...막판 조율"


[미북회담 현지 리포트] "두 정상 26일 도착...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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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26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북 정상회담이 가까워지면서 ‘하노이 선언’을 완성하기 위한 양측의 실무협상도 더 긴박해졌습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입니다. 이곳 현지시간으로 이제 하루 뒤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8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양국 실무 대표들의 협상은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하노이 선언’을 완성하기 위해 협상을 벌여온 양측 대표들은 지난 21일부터 18시간 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 방안 등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을 놓고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하노이로 출발해 26일 저녁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용기에는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등 참모들이 동승했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보다 하루 앞서 하노이로 향했습니다.

27일 오전에는 베트남의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과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간다면서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행사 연설을 통해 2차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엄청난 회담을 하게 될 겁니다. 우리는 비핵화를 원하고 있고김 위원장은 경제 속도에서 많은 기록을 세우는 나라를 갖게 될 겁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에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거리는 4천5백킬로미터. 시속 60km 가량의 열차 속도를 고려하면 60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것으로 알려진 메리어트 호텔로 숙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의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하면서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내용들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VOA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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