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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브라질 국경 폐쇄... 군 발포로 민간인 1명 사망


22일 베네수엘라 국경 접경지역인 브라질 로라이마주 파카라이마시에서 주민들이 베네수엘란군을 지켜보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구호품 반입을 막기 위해 브라질 국경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어제(21일) 텔레비전에 나와 이같이 밝히고, 반정부 세력의 구호품 반입을 막기 위해 콜롬비아 쪽 국경 폐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 오전 브라질 접경 지역을 경비 중인 베네수엘라군 경비대가 총을 쏴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적어도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베네수엘라 국경 너머 콜롬비아 쪽 창고에는 주로 미국이 지원한 구호품이 쌓여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구걸하는 나라가 아니며, 구호품 제공은 미국의 침략이라면서 구호품 반입을 막고 있습니다.

마두로 정부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이끄는 반정부 세력은 구호품을 반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이도 의장 측이 구호품을 어떻게 반입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구호품을 들여오기 위해 자원봉사자 수 천 명을 동원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최근 마두로 대통령의 적법성을 문제 삼으며 자신을 베네수엘라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으로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남미 여러 나라들은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지도자로 인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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