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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김혁철, 4시간 30분 동안 실무협상 진행"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1일 미북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막바지 실무 협상을 위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머무르는 하노이의 숙소에 도착하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오늘(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장시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경 김혁철 특별대표가 비건 특별대표 일행이 머무는 '뒤 파르크' 호텔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호텔에 마련된 협상장에서 약 4시간 30분가량 실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날 협상 뒤 곧바로 하노이주재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머문 뒤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하노이 선언문'에 포함될 비핵화와 상응 조치 등 의제를 놓고 막바지 조율에 나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미 'CNN'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협의를 위해 이번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과 한국 청와대는 볼튼 보좌관의 한국 방문 보도와 관련해 "현재 발표할 일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북한 관리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하노이를 방문하는 북한 관리들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주 유엔에 안보리의 대북 제재 명단에 오른 인사들을 포함한 북한 관리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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