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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위대표단 방중..."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오늘(19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이란 핵 합의 유지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란의 국제관계에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며, 중국과의 관계는 이란에 매우 소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 오랜 친구와 깊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양국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관계와 신뢰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이날 이란 핵 합의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이란 국회의장과 재무장관, 석유장관, 중앙은행 대표 등이 동행했습니다.

이란 고위 대표단의 이날 방문은 중동에서 이란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빈살만 왕세자는 파키스탄과 인도 방문에 이어 21일과 22일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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