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5일 시위대 수백 명이 9일째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부패를 이유로 조베넬 모이즈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시위대 가운데 1명은 VOA에 모이즈 대통령을 제거하는 것을 국제사회가 도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은 14일 TV 연설에서 국민들 고통을 이해한다면서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이즈 대통령은 나라를 마약밀매업자들과 범죄집단에 맡길 수 없다며 사퇴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미국 시민은 아이티를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캐나다는 현지 대사관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최근 아이티 고위 관리들과 장관들이 베네수엘라가 아이티에게 제공한 개발차관을 유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법원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이 문건은 또 모이즈 대통령도 이에 연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