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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북 실무협상 생산적"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을 만난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을 만난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국의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8일 북한 평양에서 끝난 미-북 실무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최근 북한에 들어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실무협상을 벌였습니다.

비건 대표는 9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북한과 대화 중이고 논의가 생산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인터넷 트위터에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북 두 나라가 많이 노력했고, 열의가 있다면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평화를 진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김 위원장 체제 아래 경제적으로 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정상회담 전에 북한 측 협상 대상자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대사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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