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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마약 LA서 적발


미 세관국경보호국이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호주로 향하려던 약 2t 분량의 마약을 적발했다. (제공: 미 세관국경보호국)
미 세관국경보호국이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호주로 향하려던 약 2t 분량의 마약을 적발했다. (제공: 미 세관국경보호국)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호주로 향하려던 약 2t 분량의 마약이 적발됐습니다. 미국 마약 단속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어제(7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11일 롱비치 항에서 대형 컨테이너 3개를 급습해 음향기기(스피커) 등으로 포장에 표시된 ‘메스암페타민’ 3천800lb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스암페타민은 흥분제, 또는 각성제의 일종으로 ‘필로폰’이라고도 불리는 향정신성 의약품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토안보부와 호주 연방경찰은 미국인 2명과 호주인 4명을 호주 빅토리아와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9억 달러 상당의 메스암페타민 3천800lb 외에도, 코카인 55lb와 헤로인 11lb를 밀반출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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