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이 일본 게 잡이 어선 1척을 불법어로 혐의로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지난달 30일 시마네 현 선적 제68 '니시노-마루'호가 일본해(한국명 동해)에서 게 잡이를 하다가 러시아 경비정에 의해 나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포된 선박은 지난달 26일 돗토리 현 사카이 항을 떠나 러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는 NHK에 러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적으로 게를 잡아 나포했다며 어획물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포된 어선은 현재 극동 나홋카 항에 억류돼 있으며, 이 선박에는 수산업체 사장과 선원 등 10명이 타고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일본총영사관 측은 현재 선원들과 면담했으며 이들의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