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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 '경제동반자협정' 발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가 지난해 7월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왼쪽)과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가 지난해 7월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왼쪽)과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럽연합 (EU)과 일본 간 자유무역협정이 오늘(1일) 공식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6억 3천500만 명이 거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했습니다.

EU와 일본은 지난해 7월 자유무역협정인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양측은 이 협정에 따라 거의 모든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이로써 일본은 유럽에 수출하는 자동차 부문에서, 유럽은 일본으로 수출하는 치즈 등 낙농제품과 농산품 분야에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경제동반자협정 발효와 관련해 "유럽과 일본은 전 세계에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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