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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 변호사, '국가전복' 혐의로 4년 6개월형


지난해 7월 홍콩의 중국 연락 사무소 앞에서 한 시민이 인권변호사 왕취안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홍콩의 중국 연락 사무소 앞에서 한 시민이 인권변호사 왕취안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인권 변호사가 징역 4년 6개월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중국 북동부 톈진시 법원은 28일 인권 변호사인 왕취안장 씨에게 국가전복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 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왕취안장 씨의 정치적 권리를 5년간 박탈했습니다.

왕취안장 씨는 지난 2015년 7월 200여 명의 다른 변호사와 활동가들과 함께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체포되기 전 왕취안장 변호사는 지하교회 사건, 토지 수용, 파룬궁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의 변론을 맡아왔습니다.

왕취안장 씨는 2015년 공안에 체포돼 3년간 구금돼 있다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비공개 재판을 받았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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